원장칼럼
안녕하세요
오세홍 치과의 부원장 치과의사 오회진 입니다.
오늘은 저희 병원만의 특수 치료인 턱관절 치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저희 대표원장님 이신 (a.k.a 아버지) 오세홍 원장님은
만 28년정도 턱관절 환자를 봐 오셨는데요.
덕분에 감사히도 입소문으로 턱관절 치료를 받으러 오시는 환자분이 많습니다.
요즘엔 워낙 턱관절 치료 물리치료를 하는 곳도 요즘 많이 있지만,
아무도 턱관절에 관심을 두지 않을 때 부터
턱과 교합의 중요성을 아시고 치료를 해오셨고
저 또한 저희 아버지 처럼 근본적인 원인의 치료에 집중하여
턱관절 장애를 치료하는 치과의사를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때문에 그만큼 값진 치료이고 늘 옆에서 보고 배울 수 있음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강의 많이 하시던 오세홍원장님
앞으로 오세홍 원장님의 대표분야인
턱관절치료에 대해서 쉽게 하나씩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각각 주제를 나누어서 연재를 해보려하니 많은 관심 갖아주세요^^
오늘은
턱관절 장애의 원인 에 대해서 알아보며 시작하겠습니다
보통 환자분들이 내원하셔서 증상을 말씀 하시게 되는데
"턱에서 갑자기 소리가 나요"
"턱에서 모래갈리는 소리가 나요"
"턱을 오래 벌리고 있었던 후부터 갑자기 턱이 너무 아파요"
"이갈이가 너무 심한데, 점점 더 턱이 아파져요"
"어느날 부터 입이 잘 안벌어지고 아파요"
와 같은 턱에 대한 증상들과
"예전에 턱이 아팠는데, 요즘엔 이명이 들려요"
"턱도 아프고 우측 어깨랑 허리 쪽이 찌릿하고 늘 아파요"
이러한 전신적인 증상들을 호소하시기도 합니다
저희 병원에 내원하셔서 이와 같은 증상을 말씀하시면
턱관절 장애로 진단을 내리십니다.
각기 증상은 다르지만 그 원인은 모두 턱에 있기 때문입니다.
턱이 왜 아프게 됬는지 그 원인을 알기위해 턱의 구조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옆에서 본 두개골 (머리뼈) 의 형태입니다
그림처럼 위턱뼈, 그리고 아래턱 뼈가 있구요
위 사진 처럼
위턱뼈의 치아와 아랫턱의 치아가 맞물리는 형태를
우리는 교합 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턱관절은
사진처럼 머리뼈와 턱의 과두라고 하는 부위의 연결부위를 말합니다
턱관절 또한 우리몸의 다른 부위처럼 관절과 관절 사이에 디스크가 있습니다
이 디스크는 우리가 입을 벌리고 다물때 턱뼈와 머리뼈가
서로 마찰되지 않도록 베어링 역할을 하고
턱을 벌리고 다무는 액션이 부드럽게 이행되도록 해줍니다.
위의 그림처럼 턱이 벌어질때,
디스크도 같이 앞으로 이동을 했다가
턱이 다물어질때, 디스크도 같이 원위치로 돌아오게 됩니다
(읽고 계신 분들 한번 양쪽 귀 앞에
약간 튀어나온 부위에 손을 올린 후 입을 벌려보면
설명드린 과두가 디스크와 함께 앞으로 이동했다가,
다물때 다시 뒤로 이동하는 것이 느껴지 실 겁니다)
턱관절 장애는 이 디스크가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발생합니다
위의 그림은 디스크가 머리뼈와 아랫턱의 과두 사이에
위치하지 않고 빠져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빠져있는 디스크가 다시 정상적 위치를 찾으면서 딱 소리를 내게 됩니다.
이 상태를 CLICKING 을 유발한다고 말하고
이 상태를 의학적으로 정복성 관절 원판 변위 라고 합니다.
이 사진은 디스크가 아예 앞으로 빠져있습니다
빠져있는 디스크가 입을 벌려도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끼어 있게됩니다
빠져있는 디스크 때문에 입이 크게 벌려지지 않습니다
이는 "LOCKING" 락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의학적으로는 비정복성 관절원판변위 라고 합니다.
이렇게 라킹이 되어 디스크가 앞으로 밀려있으면
머리뼈의 temporal bone과 과두가 부딪히는 상황이 됩니다.
뼈와 뼈끼리 마찰하다보면 결국 뼈가 마모가 되며 턱관절염 이 오게되고
턱은 뒤로 밀리게 되며, 턱관절 장애는 점점 더 심해집니다
우리가 음식을 섭취할 때도, 말할때도 늘 사용하는 턱에 장애가 생기면,
삶의 질에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그렇다면 턱이 왜 이렇게 된 걸까요?
왜 내 턱이 이렇게 되었나요? 라고 자주 여쭤보십니다.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선 다양한 견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견해는
나쁜 습관
외상
교합 부조화
심리적 요인
평소에 꽉깨물고 있는 습관이나, 이갈이 등이
턱관절 장애를 악화시킬 수도 있고
갑작스러운 외상으로 인해 증상이 나타났을 수도 있고,
치과 치료 후부터 안좋아 졌거나
어느날부터 시작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의 시작이 이러한 에피소드로 부터 나타났을 뿐
턱관절 장애는 그 전부터 진행이 서서히 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어떤 사람이 한번씩 무리가 가는 운동을 하면 무릎이 지끈해오다가
어느날 갑자기 걷기만 해도 무릎에 통증이 심해집니다.
이 환자의 경우는 무릎 관절이 갑자기 안 좋아졌을까요?
아니면 약했던 무릎이 과도한 운동으로
인해 증상 발현을 하기 시작한 걸까요?
과도한 운동으로 약한 무릎 관절에 더 무리가 가면서
통증이 나타났을 가능성이 큽니다.
다시 턱관절로 돌아와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무릎은 더 심한 운동을 할 수 있다고 치지만
턱이 무리해봤자 얼마나 무리할까요
일반적인 식습관에서의 씹는 힘이 갑자기 세지거나 하진 않겠죠..
그럼 근본적으로 턱관절이 약해진 원인은 무엇일까요?!
그 원인은 바로 교합에 있습니다.
기억나시나요?
아까 위에서 보았던 위턱뼈와 아랫턱뼈의 교합 상태입니다
개인마다 교합의 상태는 모두 다르죠
위턱뼈가 좁은 사람이 있고, 아랫턱뼈가 큰사람도 있습니다.
여기서 발생되는 차이를 교합 , 즉 위 아래 치아가 맞물리는 상태 가 반영합니다.
윗턱이 너무 작고 좁은 경우엔 치아들이
아랫턱뼈를 수용하지 못하고 아랫턱뼈가 돌출되는
주걱턱 형태 치아가 맞물리게 됩니다.
또한 어떠한 경우엔 위에턱이 너무 작고 좁은 형태에서
아랫턱 뼈는 더 안쪽으로 말려들어가는 형태에서 치아가 맞물리게 됩니다.
어떤 환자분은 치아들이 너무 깊게 물린 상태에서
치아들이 마모가 심해지면서 점점 더 턱이 뒤로 밀려들어가기도 합니다.
위 사진에서 첫번째 그림은 정상
두번째가 Class II 부정교합,
세번째가 class III 부정교합입니다
부정교합상태에서는 턱이 정상적인 위치보다
더 안쪽으로 말려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든 부정교합 환자에서 반드시 턱관절 장애의 증상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턱관절 장애를 갖은 환자의 거의 대부분이 부정교합 상태이죠
따라서 부정교합 상태에서 턱관절 장애를 갖는 환자에게서는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로 일시적인 통증 컨트롤 보다
부정교합에 대한 치료를 하는 것이 더 근본적인 치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 처럼 부정교합 상태에서 뒤로 밀린 턱을
스플린트나 교정치료를 통해 올바른 위치로 턱을 위치 시켜주면
빠진 디스크 주변의 조직들이 회복하면서
턱이 정상적인 위치에서 기능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오세홍 원장님의 교정치료는 단순히 치아의 배열만 하는 것이 아닌
여러가지 악기능교정장치를 이용하여
올바른 턱의 위치를 고려한 교합을 형성해주면서 교정치료를 진행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교합의 형태는 개인 마다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선 턱관절, 두개골 정측면, 그리고 악골의 전체 엑스레이를 촬영하고
그를 바탕으로 치료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오세홍 치과에서는 수많은 턱관절 환자 분들의 기록이 있습니다.
여러병원에서 물리치료를 받으시고도
불편함이 해소 되지 않아서 내원하신 분도 많습니다.
그런 환자분들이 오셔서 더 근본적인 치료를 받고
더욱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보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원인을 치료하면 여러가지 증상이 사라지게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 파악이 중요합니다
원인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이렇게 턱관절의 원인에 대해서 첫번째로 다루어 보았습니다.
그럼,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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