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MENU

원장칼럼

제목

[일반진료]2. 브릿지 vs 임플란트

작성자
오회진 원장
작성일
2021.10.29
첨부파일0
내용

안녕하세요

오세홍치과의 부원장 치과의사 오회진 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브릿지 vs. 임플란트 입니다.

치아가 선천적으로 없는 경우

치아가 심하게 파절됬거나

충치가 심하여 발치한 경우

치주염으로 인하여 치아가 상실된 경우




이 경우 우리는 치아가 없어진 자리에

치아의 기능을 하는 대체 치아 prosthodontic

만드는 치료를 받게 됩니다.

"발치하고 나서 특별히 불편하지 않은데

그냥 냅두고 살면 안될까요?"

하고 물으시는 분도 계십니다


발치 후 치아 부위를 보철적으로

기능을 회복해야 하는 이유 4가지가 있습니다

1) 상실 부위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2) 앞니 부위의 경우 심미성을 회복하기 위해


3) 다른 치아들이 치아가 없는 부위로 쓰러져

공간이 줄어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맞물리는 치아 또는 인접하는 치아)

4) 상실 된 부위로 인해 교합이 무너져

른 치아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위의 사진에서 처럼 광범위한 치아 상실 후

오랜 기간 방치하면 치아들의 이동이 발생하고

교합이 변하게 됩니다

그로인해 남은 치아들에게도

더 큰 스트레스가 가해지면서

치아가 정출

(위 또는 밑의 공간으로 이동)




그럼 어떻게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을까요?

상실된 부위의 치료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1) 임플란트






많은 분들이 아마 이젠 먼저 떠올리는

치료방법 이실거라고 생각됩니다

위의 사진처럼 잇몸뼈안에

임플란트 픽스처(나사선)을 심고

그 위에 연결구조와 보철물을 올리는 치료입니다.

임플란트는 이제 아주 안전하고

예지성 있는 치료로 자리 잡았습니다.

40대 이상의 환자분께는

쉽게 임플란트를 찾아볼 수 있는 만큼

대중화가 되었는데요

그 이유는 테크닉적으로도

술기가 많이 발전되고,

많은 임상가들이 더욱 좋은 치료를

하기 위해서 꾸준히 노력해왔고

임플란트의 표면 처리법도 많이 발전되어

골유착도 더 빠르고 잘 되어

더욱 성공적인 임플란트 결과를 주고 있다고 봅니다.







2) 브릿지





브릿지는

상실 부위의 양 옆에 치아들을 다듬어서

그 사이에 pontic 인공가치 모형을

넣어 치료입니다.

인접 치아들이 희생을 조금 해줘야한다는 것입니다.

브릿지는 예전부터

많이 사용하던 방식이였고

임플란트가 이렇게 대중화 되기 전에

상실 부위에 대한 수복은

거의 브릿지나 틀니로 이루어 졌었습니다.

브릿지는

인접치아들이 튼튼해야하는 것,

치아들의 삭제가 이루어져야 하는 것을 제외하면

예지성이 좋은 치료라고 생각됩니다.

3) 틀니




마지막은 틀니 입니다.

최근에는 뼈가 많이 부족하여

임플란트 식립이 불가한 경우

수술적 치료가 불가한 환자의 경우

광범위한 치아 상실이 있는 경우

고려할 수 있는 치료법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최근엔 많은 상황에서

임플란트가 첫번째 선택지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릿지 또는 틀니가 추천될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브릿지와 임플란트 각각의 장단점이 무엇인지,

어떨때 브릿지를 하고 어떨때 임플란트를 하는지

결과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1) 임플란트

장점

-인접한 치아의 삭제 없이

치아 보철을 할 수 있음


-인접한 치아들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음


-심미성과 기능을 동시에 회복



단점

-뼈가 약하거나 부족하면 뼈이식이 필요하다


-수술의 난이도에 따라 술자의 영향을 받을 수 있음


-자연치아와 같이 치주인대가 없어

완충력이 없고, 과도한 교합력에 의해

골유착이 깨질 수 있음





즉, 임플란트는 다른 치아들의 희생없이

딱 상실 부위만 수복할 수 있으며

보기도 좋고 자연치를 대체하는

수복물로도 쓸만 합니다

(저도 입속에 임플란트가 하나 있습니다..^^)

다만 수술이 힘든 상황,

빠른 치료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2) 브릿지

장점


-수술 과정을 거치지 않음


-비교적 치료기간이 짧음


-뼈가 부족해도 치료가 가능함

단점


-인접치아를 삭제해야함


-씌어놓은 치아에 문제가 생기면

보철을 전부 제거해야함


-가공치아 부위로는 기능이 임플란트보다는 약함

즉, 브릿지는

좀 더 빨리 치료가 필요하거나

뼈가 없어서 수술이 힘든 상황에서

추천할 수 있는 치료입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1) 치아가 상실 된 경우엔

임플란트가 첫번째 선택지 입니다

2) 다만 뼈가 충분치 않은 경우,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엔 브릿지도 좋은 대안적 치료 입니다.


환자 케이스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앞니가 하나 없어서 내원하신 환자입니다

보통 중절치 (대뭇니) - 측절치 - 송곳니

순서대로 앞니가 있는데

사진에서 우측을 보시면

앞니 바로 옆에 송곳니가 있는 것이 보입니다

좌우측 대칭이 깨져있고,

정중선(중심선)도 맞지 않습니다.

측절치가 없는 공간이 닫혔지만

앞니쪽에 그 공간이 생기면서

앞니 사이도 벌어져있습니다






교정치료를 통해

측절치의 공간을 확보하였습니다

이제 이 공간을 수복해주어야 하는데,

번째 초이스인 임플란트를 고려합니다

하지만 CT를 찍어보니 뼈가 확실히 얇습니다






아주 얇은 임플란트를 심거나

Ridge splitting이라고 하는

치조골 확장술과 뼈이식을 하여

임플란트를 계획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환자의 잇몸을 보면

많이 얇은 편이고

원래 치아가 없던 부위의 뼈라서

많이 꺼져있습니다.

잇몸이 얇은 경우엔

수술 후에 잇몸이 많이 퇴축되어서

잇몸선이 위로 올라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때문에 임플란트 후

추가적인 잇몸성형이 필요할 수도 있겠습니다

환자의상황을 고려했을 때

임플란트보다 브릿지가

조금 더 좋은 결과를 줄 수 있다고 판단했고

상담을 통해 브릿지로 진행 하기로 했습니다




보철물의 사진입니다





보통 제일 앞니의 대뭇니의 차이가

있는 경우 어려움이 있습니다

다행히 치아의 캐릭터를 잘 살려서

보철이 만들어져서 예쁘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럼 좀 비슷하지만 다른 케이스를 살펴보겠습니다





위에 케이스와 아주 비슷합니다

비슷한 이유는 둘이 형제이기 때문입니다

유전적으로 치아 갯수까지

비슷한 양상으로 나타나는 것이 신기하죠?


똑같이 왼쪽의 윗턱 측절치가

선천적으로 결손되었습니다

교정치료 중이셨고 공간을 확보 한 후입니다

CT를 촬영해서 뼈의 상태를 확입했습니다






뼈 상태를 보니

위의 환자 보다 뼈는 더 두껍습니다.

잇몸도 두꺼운 편이라

퇴축이 심해 보일 것 같지 않습니다

따라서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첫번째 선택지인 임플란트로 치료 하게 되었습니다






임플란트 식립 후 엑스레이 사진입니다





식립 한지 얼마 안되셨기에

아직 1달 정도 후에 보철을 해드릴 예정입니다.

그때까지 교정 치료를 마무리한 후에

본을 뜨면 마무리가 되십니다

(추 후 보철 후 사진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시작은 비슷하게 했지만

임플란트가 브릿지보다 시간은 조금 더 걸립니다.


무조건 다른 사람과 같은 치료를 하는것보다

각각의 장단점을 잘 알고

본인에게 맞는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치료법이 좋을지

늘 고민하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그럼 오늘의 글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게시물수정

게시물 수정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댓글삭제게시물삭제

게시물 삭제를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