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칼럼
안녕하세요 오세홍치과의 원장 오회진 입니다
오늘은 환자분 중 교정치료를 진행하면서
안타깝게도 충치가 많이 발생하여
다발성 충치치료를 받은 환자분의 사례와
교정 치료 중 충치예방법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
교정 전의 상태입니다.
윗니가 아랫니를 덮는것을 정상 교합이라고 보는데
환자분은 윗니가 아랫니를 덮지 못하고
오히려 안으로 들어간 3급 부정교합 (반대교합)의 형태 입니다
왼쪽 위 작은 어금니의 치열은 공간이 부족하여
입천장 쪽으로 많이 밀려 들어가있어 정상정으로 교합되지 않습니다
오세홍 원장님의 수십년간의 노하우로
치아를 발치하지 않고 치아의 배열을 마쳤고
정상 교합을 찾아주었습니다.
사진에서와같이 성공적인 교정치료 였지만
교정 치료 중 구강위생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안타깝게도 브라켓 주변부로
치아탈회와 충치가 생겼습니다..
환자분처럼 치아 표면에 하얗게 부식된 부분을
white lesion (탈회) 라고 하며,
탈회는 당분이나 산도가 높은 음식물을 많이 먹게되거나
칫솔질이 소홀히 되면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습니다.
교정 중에는 특히 교정장치(브라켓) 주변을 따라 탈회가 심해지고,
탈회 정도가 심한 부위엔 충치가 더욱 잘 생길 수 있습니다.
교정장치(브라켓)이 붙은 치아는
치아배열을 해주는 효과적인 장치이지만
아무래도 입속 장애물이 됩니다.
음식물이 장치 사이에 낄 가능성이 높아지고,
음식물을 제거하기가 힘들어져서
충치가 생길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교정치료를 시작하면 교정치료 전과 다른 방법으로
양치질을 해야하고,
구강위생관리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합니다.
교정치료는 1달에 한번씩
병원에 내원해서 체크를 받습니다.
내원하셨을 때 구강 관리가 잘 되지 않는 경우
병원에서 깨끗히 해드리고 관리법을 설명드리게 되지만
나머지 29-30일은 환자분께서 관리를 잘해주셔야 합니다 !!
구강위생 상태를 잘 관리하지 못하는 경우 구강내 교정장치의 부착은 칫솔질을 어렵게 하며 장치가 부착되어 있는 치면과 변연 치은 사이에 치태의 축적을 증가시키게 된다. 또한 식이 습관이 나쁜 경우도 고정식 교정장치에 의해 혀와 태액에 의한 음식물 잔사의 제거가 잘 되지 않을 뿐 아니라 당분이 높은 음식이나 음료를 자주 섭취하게 되면 치태에 의해 구강내 산도가 5.5 이하로 떨어지게 되므로 더욱 복잡한 탄수화물의 분해가 치아표면에 지속적인 산성 자극을 야기시키게 된다.
<치과교정학> 대한나래출판사
따라서 탈회 증상이 있다면,
충치로 진행되지 않도록
구강위생관리가 필수적이고
필요시엔 불소를 도포하여
치아 표면을 다시 단단하게 해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미 충치로 이환이 된 경우엔 충치치료가 필요합니다.
탈회가 비교적 심한 부위와
충치가 발생 한 부위를 제거 후에
레진치료를 진행했습니다
레진은 치아색과 동일한 재료로
티가 나지 않게 수복을 해주는 재료입니다.
깔끔하게 치료가 되었고
깨끗해진 치아에 환자분도 놀라셨습니다.
레진 충치 치료 후에도 관리가 꾸준히 되지 않으면
다시 충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구강위생관리 법에 대해 다시 알려드렸습니다
교정치료 중 올바른 충치 예방 법은
세균성 치태가 남아있지 않고
깨끗한 구강환경을 유지 하는 것 입니다.
도움을 주는 방법으론
물리적인 방법과 화학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물리적인 방법은
1) 꼼꼼하고 올바른 양치
2) 구강세척제 사용과
3) 워터픽 사용
입니다.
화학적인 방법으론 불소도포법이 추천되고 있으며
이는 치아의 구강내 산도의 변동기간 동안
재광화를 돕는 역할을 해줍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방법은
앞서 말씀 드린 것 처럼 꼼꼼한 양치 입니다.
세균성 치태가 구강내에 남아있지 않도록
교정용 칫솔을 사용하여 꼼꼼한 양치를 시행하는 것입니다.
아래는 교장장치 (브라켓) 이 있는 상태에서 의 양치법 동영상 입니다^^
오세홍치과에서는 교정치료 환자분들께
교정치료 중에 정기적인 충치검진과
구강위생관리의 중요성을 알려드리고
늘 꼼꼼히 신경써드리지만,
안타깝게도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매일의 관리가 잘 되지 않으면
교정치료 후에 후유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물론 치료가 가능한 부분이지만,
치료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예방이기 때문에
병원에서 교정치료에 최선을 다하는 만큼
환자분들도 구강관리에 노력을 신경써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고,
궁굼하신 점이 있으면 치과로 문의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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